3일차 경기를 마친 2014 브라질월드컵이 1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E조 스위스와 에콰도르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4일차 일정에 돌입했다.
스위스는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결승골은 후반전 추가 시간도 거의 끝나갈 무렵인 후반 49분에 터져 더욱 짜릿한 승리였다.
4일차에는 새벽 4시 E조의 또 다른 경기인 프랑스와 온두라스간의 경기가 잇달아 열린다. 그리고 오전 7시에는 F조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간의 경기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의 첫 경기에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365는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간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1.36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반면 보스니아의 승리에는 무려 9.00배를 책정해 아르헨티나의 압승을 예상했다. 무승부에 대한 배당률 역시 5.50배에 달한다. 사실상 아르헨티나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의 배당률 역시 bet365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대한 배당률을 1.36배로 책정했고 보스니아의 승리에는 6.7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에 대한 배당률은 5.25배다. 역시 아르헨티나의 압도적인 승리를 전망한 셈이다.
한편 양팀의 최종 스코어를 맞추는 베팅에서 bwin은 아르헨티나가 2-0으로 승리하는 조합에 7.50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예상했다. 아르헨티나가 2-1로 승리하는 것에 8.25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그 뒤를 이었고 1-0 혹은 3-0으로 승리하는 것에 9.00배의 배당률로 세 번째로 높은 높게 전망했다. 한편 보스니아가 승리하는 조합들 중 가장 높은 가능성은 보스니아의 1-0 승리에 책정된 20.00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