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FA 홈페이지)
오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에 벌어지는 한국과 러시아간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라운드 경기를 책임질 심판진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과 러시아간의 H조 경기에 아르헨티나 출신의 네스토르 피타나 주심을 배정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에르난 마이다나, 후안 파블로 벨라티 등 두 명의 부심 역시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피타나 주심은 지난 2010년부터 FIFA 공인 주심으로 활동중인 5년차 국제심판이다. 지난 해 남미 최고 권위의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의 주심을 맡았던 바 있는 그는 월드컵 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체육교사 출신의 피타나 주심은 브라질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4경기에서 24장의 경고 카드를 꺼내들어 경기당 평균 6개로 비교적 엄격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 1부리그 26경기에서는 총 138장의 경고와 5장의 퇴장을 선언한 바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