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후 팀이 0-1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팀 두 번째 투수 대니 파쿼의 4구째를 당겨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12일 마이애미전부터 이어진 안타 행진은 3경기 째로 늘었다. 출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팀이 3-2로 앞선 7회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2리에서 2할6푼3리로 소폭 상승했다. 팀은 9회 터진 레오니스 마틴의 결승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