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IL에 반격…국제전으로 확대되나

입력 2014-06-16 0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란 2000명 파병…미군 항모, 걸프 해역으로 이동

이라크 정부군이 15일(현지시간)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ISIL은 지난 10일 이라크의 제2도시 모술을 장악하고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남진했으나 정부군이 진열을 재정비하고 시아파 민병대 정부군에 합류하면서 양쪽 진영이 바그다드 북쪽 100∼110㎞에서 대치 중이다.

이날 이라크군 지휘관들은 정부군이 반격에 나서 무장세력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바그다드 북부의 2개 마을을 다시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정부군 대변인 카심 알무사위 소장은 전날 “군은 지난 사흘간 전열을 가다듬고 시아파 민병대의 도움을 받아 반격에 나섰다”면서 “이샤키 마을과 둘루이야 마을에서 ISIL을 격퇴했다”고 말했다. 살라헤딘주의 이샤키 마을은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졌으며 둘루이야 마을은 바그다드 북쪽 80㎞에 위치했다. 정부군은 현재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10㎞ 떨어진 사마라 지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란이 이라크에 2000명을 파병했다고 보도했으며 미국이 항공모함을 이라크 인근 걸프 해역으로 이동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이라크 사태가 국제전으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07,000
    • +1.85%
    • 이더리움
    • 4,970,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725,500
    • +4.39%
    • 리플
    • 2,046
    • +6.12%
    • 솔라나
    • 330,300
    • +2.61%
    • 에이다
    • 1,394
    • +3.03%
    • 이오스
    • 1,110
    • +0.73%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75
    • +9.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8.02%
    • 체인링크
    • 24,910
    • -0.95%
    • 샌드박스
    • 828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