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장덕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DS투자자문이 코스닥 상장사 뉴로스를 찜했다. 장 대표는 업계에서 은둔의 투자고수로 불리고 있으며 그동안 주식투자로 수천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S투자자문은 지난달부터 뉴로스를 꾸준히 장내 매수하며 지난 11일 29만6779주를 보유, 지분이 5%를 상회함에 따라 신규 보고했다. 주당 평균 취득 단가는 9415원이었다.
이어 다음날인 12일에는 2만3763주를 주당 9696원에 장내 취득했다. 또 13일에도 추가로 4만주를 주당 1만198원에 장내 매수하며 지분은 6.63%(36만542주)으로 늘어나게 됐다.
장 대표의 DS투자자문이 뉴로스에 투자한 금액은 34억원이 조금 넘는다. DS투자자문 측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뉴로스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뉴로스는 대형 자동차 업체와 터보차저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에서 자동차 연비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터보차저 기술이 부각되면서 뉴로스의 기술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터보블로워 및 터보압축기 전문기업인 뉴로스가 최근 중국의 환경오염 및 터보차저 이슈에 힘입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로스 주가는 지난해 12월26일 장중에 628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저점을 찍은 후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 13일에는 장중 한때 1만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이 기간동안 상승률은 67%가 넘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10거래일 동안 하루만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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