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차 출국... 자원외교 박차

입력 2014-06-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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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한 박 대통령의 순방 일정은 21일까지 엿새 간 이어진다.

박 대통령은 3국 국빈방문을 통해 정부의 대외협력 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적극 도모하고, 자원외교를 축으로 한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 등을 중점 협의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부산과 북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를 잇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구상과 관련, 유라시아 물류 네트워크의 구축을 위해선 3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박 대통령은 먼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해 17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한다. 이곳에서 현재 진행 중인 수르길 가스 프로젝트,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등 총 80억 달러 상당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과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건설·인프라, 섬유 등에 걸친 협력분야의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19일에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20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각각 진행한다.

영세중립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을 한국 대통령이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 기업에 대한 양국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다진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고려인 동포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격려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방문하는 3국에는 고려인 28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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