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세계무역기구(WTO) 환경상품 자유화 복수국간 협정 추진’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지난 1월 세계무역기구(WTO)주요 회원국들이 다보스 포럼 계기로 복수국간 협정을 통한 환경상품 자유화 협상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공식 협상 출범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다.
산업부는 회원국들은 올 7월 환경상품 자유화 복수국간 협상 작업 계획을 논의하고, 9월 이후 본격적인 협상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다음달 2일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환경상품 자유화 복수국간 협정 체결이 우리 환경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계,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관련 업계 및 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앞으로도 업계 및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진행하여, 동 협정 추진 관련 정부 입장을 결정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