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22ㆍ레버쿠젠)이 러시아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마투그로수 연방 대학(UFMT)에서 공식 훈련 마친 뒤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러시아전이 며칠 남지 않았다. 죽기 살기로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팀 플레이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전에서 반드시 반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또 “월드컵이 큰 대회라 긴장되기도 하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마이애미에서의 전지 훈련을 통해 이미 브라질 현지의 더운 날씨에 적응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러시아 역시 준비를 잘해왔기에 어느 팀이 더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준비 잘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훈련장을 떠났다.
한편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