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호날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자신의 몸 상태와 컨디션에 대해 언급했다.
호날두는 “무릎 통증은 이제 없다”며 “컨디션이 110%는 아니지만 100%는 된다”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오늘도 훈련을 잘했고 나 자신을 월드컵에서 불태울 준비가 됐다”고 말한 호날두는 “팬들이 아주 행복하도록 멋진 쇼를 펼쳐서 보답하고 싶다”며 독일과의 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왼쪽 무릎 건염과 다리 근육 통증에 시달린 호날두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회복에 매진해왔다. 하지만 지난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차려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훈련장에서 15∼20분 가량 몸만 풀고 훈련에서 빠졌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며 호날두의 첫 경기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독일과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