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메수트 외질(사진=AP뉴시스)
독일의 메수트 외질(26ㆍ아스날)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외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많은 경험을 언급하며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외질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동안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를 모두 거쳤다. 3개국에서 뛰었던 풍부한 경험은 대표팀 내에서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외질은 지난 2006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 브레멘을 차례로 거쳐 2010년부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아스날로 이적해 유럽축구 ‘빅3’로 손꼽히는 리그를 모두 경험했다.
이어 외질은 “요아힘 뢰브 감독은 나를 신뢰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뢰브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한 뒤 “뢰브 감독이 월드컵을 안으면 좋겠다”며 “그는 그럴만한 자격이 충분한 감독이다”라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독일은 17일 새벽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포르투갈과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