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5월 분양가 전월대비 7.4%↑

입력 2014-06-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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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21% 오르는 등 수도권 대도시 상승…전국 평균가 835만원

서울지역 민간아파트의 5월 분양가가 앞선 달보다 7%, 지난해 같은 달에 대비 21%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 분양가가 상승한 반면 지방은 하락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835원 정도를 기록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4년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35만8000원으로 전월(828만9000원) 대비 0.8%, 전년동월(796만6000원) 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7.4%)과 수도권(2.5%), 6대광역시(0.2%)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지방 (△0.2%)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944만6000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달(1809만8000원) 대비 7.4%, 전년 동월(1594만7000원)대비 21.9% 상승한 수치이다.

서울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9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0년 9월(1975만1000원)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최근 1년간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에서는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이 없었던 반면, 용산구, 마포구 등 비교적 분양가격이 높은 지역에 신규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된 것이 이번 달 서울 지역 평균 분양가격 상승의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두 번째로 크게 상승한 지역은 광주광역시였다. 5월말 기준 광주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752만3000원(3.3㎡당)으로 전월(734만6000원) 대비 2.4%, 전년동월(635만3000원)대비 18.4% 상승했다.

올해 5월 광주 동구에서는 총 1071가구의 민간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됐으며 이들 신규아파트 분양가격이 광주시 평균 분양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달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경기도였다. 지난 5월말 기준 경기도 지역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64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2.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한 달 간 경기도에서는 부천시, 용인시, 평택시, 하남시, 화성시 등 총 5개 지역에 5596세대의 민간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됐고 이 중 부천과 용인, 하남 지역의 신규 분양가격이 각 지역 아파트의 기존 평균 분양가보다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광역시의 평균 분양가격 또한 전월대비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의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984만4000원으로 전월대비 1.6% 하락해 이번 달 분양가격 하락폭이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6517가구로 전월(2만8111가구)대비 1만1594가구 감소, 전년 동월(1만9045가구)대비 2528가구 감소했다.

대부분의 권역에서 분양물량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반면, 6대광역시의 분양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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