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8강 한국 이용대-유연성 조와 일본 엔도-하야카와 조의 경기에서 이용대가 공격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유연성(국군체육부대)ㆍ이용대(삼성전기)가 7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6위인 유연성ㆍ이용대 복식조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4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모하마드 아흐산ㆍ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2-0(21-12 26-24)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홍콩오픈 슈퍼시리즈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이다.
또 유연성ㆍ이용대는 이용대의 자격정지 징계가 철회된 이후 처음으로 갖는 우승이기도 하다.
이날 결승전에서 유연성ㆍ이용대는 1세트 아흐산ㆍ세티아완과 접전을 펼치다 12-11에서 무려 8점을 뽑아내며 달아난 뒤 21-12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유연성ㆍ이용대는 2세트에서 15-19까지 뒤지다가 20-20으로 듀스를 만들며 저력을 보였다. 유연성ㆍ이용대는 막판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유연성ㆍ이용대는 1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도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