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야구협회)
16일 한 스포츠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효준은 특급 대우를 받고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에 입단할 예정이다.
박효준의 아버지 박동훈 씨는 지난 7일 2014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 야탑고와 율곡고의 경기가 열린 인천 LNG 구장에서 “박효준은 구단에서 통역 담당과 2인 1실의 호텔급 기숙사 제공 등을 받기로 했다”며 박효준의 입단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이는 유망주에게 있어 이례적인 대우다. 그는 또 “양키스 구단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다”며 “상징성을 고려해 입단식도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한 번씩 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봉은 120만 달러(약 12억원) 선에서 협상 중이며, 박효준은 일단 마이너리그 싱글A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은 “박효준, 제2의 추신수 탄생인가?”, “박효준의 미국 진출,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야구의 힘을 보여준 선배 야구선수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실패 위험이 따르지만 나 같아도 미국 가서 도전하겠다. 좋은 성적 거두지 못하고 돌아온대도 좋은 경험이다!”, “박효준, 이왕 가는 김에 꼭 성공해라!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효준은 올 시즌 10경기에 출장해 14안타 3홈런 18타점 13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타율 0.467, 장타율 0.967, 출루율 0.61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