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는 수도권 대형 신도시인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그 외 김포한강신도시와 양주신도시에서도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1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6~12월)에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1곳 752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위례신도시에서는 총 6곳 3509가구가 나오고 동탄2신도시에서는 3곳 1914가구, 김포한강신도시 1곳 242가구, 양주신도시 1곳 1862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신도시는 비교적 인근 지역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가가 형성되는 것도 장점이다.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 내 집 마련을 하기에 적절한 지역인 셈이다.
특히 위례신도시에서는 ‘위례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와 ‘위례 자이’ 등 황금부지로 불리는 역세권 아파트 및 트랜짓몰과 접해 있는 단지들이 나올 예정에 따라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은 위례신도시 A3-6b블록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694가구(전용 96~101㎡)를 7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편의시설, 교통, 녹지 등을 두루 갖췄다. 각 세대별로는 235cm의 높은 천정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고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 등을 예방한다.
또한 호반건설은 A2-8블록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7월 공급한다. 1137가구 전체가 전용 97㎡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는 ‘위례 자이’ 517가구가 9월 경에 나오고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A1블록에 ‘동탄2신도시푸르지오’를 10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4~84㎡, 총 837가구로 구성된다. 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에 있어 자녀들 교육여건이 좋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A37블록과 A2블록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각각 5차(545가구)와 6차(53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4월 동탄2신도시 1차 분양에서 최고 3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강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Ac-19블록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를 이번 달에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3개 층 5개 동 총 24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67~84㎡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양주신도시에서도 분양에 나선다. 핵심 시범단지에서 민간 첫 분양으로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총 1862가구 초대형 단지며 전용 58㎡로 단일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556가구가 1차로 분양되며 9월에 2차 562가구, 나머지 744가구는 2016년에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