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라크 불안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으나 중국 추가 부양책 소식이 이를 상쇄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9% 하락한 1만4933.29에, 토픽스지수는 0.75% 내린 1234.68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7% 상승한 9202.93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오른 2085.98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는 3292.6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6% 내린 2만3304.16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5108.89로 0.47% 떨어졌다.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과 이라크 정부군의 교전이 치열한 가운데 유가가 급등하며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고조됐다.
일본증시는 이라크 불안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혼다가 1.3%, 파나소닉이 1.5% 각각 하락하는 등 수출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적용 은행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지준율 인하 적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민생은행이 3.1%, 흥업은행이 1.6% 각각 뛰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주 중앙재경영도소조 회의를 주재하면서 에너지 보존과 대체에너지 공급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는 소식에 윈타임에너지가 3.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