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장호성 총장, 몽골 발전 공로로 ‘북극성 훈장’ 수훈

입력 2014-06-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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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단국대 총장. 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는 본교 장호성 총장이 한국-몽골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6일 오전 10시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몽골학과를 개설한 단국대는 2001년 몽골국립대학교 내에 ‘단국치과병원’을 개원했다. 장 총장은 2008년부터 4개 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교수 파견 △공동연구 활동 △학점교류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 부설연구소인 몽골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술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의 ‘몽골어-한국어 대사전’ 편찬에 착수해 2015년 발간을 앞두고 있다.

2007년부터는 매년 단국대 학생과 단국대병원 및 부속치과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대규모 해외봉사단을 몽골에 파견해 봉사활동과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2012년부터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에 ‘단국 모바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교육센터’를 개설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몽골보건과학대학교에서 치과조무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외국인에게 몽골 대통령이 수여하는 친선 훈장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받은 바 있다.

장 총장의 부친인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도 2005년 10월 북극성 훈장을 수훈한 바 있어 부자가 나란히 이 훈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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