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텔레콤 주가 추이. 블룸버그
미국 종합통신서비스업체 레벨3커뮤니케이션스는 기업용 인터넷서비스업체 TW텔레콤을 5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벨3는 TW텔레콤 주주들에게 1주당 10달러와 자사주 0.7주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3일 주가와 비교할 때 12%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제프 스토리 레벨3 최고경영자(CEO)는 TW텔레콤의 지역사업에 주목하고 “레벨3의 글로벌 자산과 사업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벨3는 60여국에서 통신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TW텔레콤은 타임워너와 US웨스트가 지난 1993년 만든 합작벤처이며 1999년 기업을 공개했다.
나스닥 개장 전 거래에서 TW텔레콤의 주가는 12% 급등한 40.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