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미하엘 슈마허, 사고 6개월만에 의식 회복…장기 재활치료 위해 퇴원

입력 2014-06-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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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반년여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슈마허의 대변인 사빈 킴은 재활 치료를 계속하기 위해 슈마허가 그레노블 병원을 떠났다고 1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사빈 킴은 “슈마허가 장기적인 재활을 위해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슈마허의 재활 치료는 대중에 공개되지 않는 곳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한 스키장에서 머리를 바위에 세게 부딪힌 이후로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슈마허는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지난 2월부터는 의식을 회복하도록 하는 치료를 받아왔으나 오랜기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슈마허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슈마허, 정말 다행이다. 빠른 쾌유를 빈다”, “슈마허 자체가 원래 기적의 사나이다”, “6개월 후에 깨어나는 것이 가능한가? 기적이 일어난 게 분명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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