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 에이텍이 러시아에 교통카드 솔루션을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텍은 러시아가 교통카드 솔루션과 관련한 구매의향서를 보내옴에 따라 관련 단말기 공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카드솔루션 사업 부문은 RFID 기반의 스마트카드 교통요금 결제단말기를 제조 및 공급하고 유지·보수하는 사업이다. 에이텍은 교통카드 판매·충전기, 일회용 발매·교통카드 충전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출이 확정되면 러시아는 에이텍이 교통카드 솔루션을 수출한 4번째 국가가 된다. 에이텍은 지난 201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시, 201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시에 교통카드 버스단말기를 공급했다. 지난 2012년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버스시스템 구축 관련 단말기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텍은 러시아 외에도 자체 해외 영업팀을 강화해 중소국가에 교통카드 솔루션을 수출할 예정이다.
에이텍 관계자는 “러시아와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다만 현재 자체 해외 영업팀을 통해 해외 중소 도시들에 교통카드 솔루션을 공급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해외 영업팀이 계약을 추진 중인 곳이 있고 이번 안이 성사될 시 연내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텍은 지난해 매출액 1433억3900만원, 영업이익 57억9300만원, 당기순이익 68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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