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해외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 오리사주 지역의 구순구개열(언청이)환자 무료시술 활동에 적극 나섰다.
포스코는 11일 서울대 치과의사 7명 등 사단법인 얼굴성형정보연구소 소속 의료진 13명을 파견해 10일부터 진료를 시작, 구순구개열 환자 40여명에 대한 무료 시술활동을 16일까지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파견의료진은 이번 무료봉사활동에서 현지 의료팀에게 수술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선진 수술기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무료봉사활동을 위해 의료진의 항공비, 숙박비 등 체재비를 비롯한 시술비 등 현지활동비를 전액 지원한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오는 9월에는 이 지역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아동노동 근절’기금을 마련하기 국내 방송사와 함께 기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10월에는 국제 해비타트와 함께 인도 오리사, 뭄바이 지역에서 ‘사랑의 집 짓기’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인도 오리사주와 지난해 6월 제철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총120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12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