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영원무역에 대해 고객 다변화와 증설 효과 가시화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3년 차 바이어의 고성장 및 관련 오더 증가와 CAPA 증설 효과는 2분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달러 기준 Garment 매출은 30% 증가, 전체 원화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엉업이익률은 전년동기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원화 강세, 임금 인상 분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수준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단 비용 부담은 확장된 CAPA 효과 가시화, 임금 인상분 일부의 제품가 전가로 3분기 이후 경감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우즈베키스탄 등지에 생산처를 확대해 독립국가연합 시장을 초기 진출하는 등 기존 사업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