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정우영 캐스터는 차두리 해설위원과 함께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 포르투갈의 G조 조별리그 경기 해설을 맡았다.
정우영 캐스터는 전반 12분 독일의 마리오 괴체(바이에르 뮌헨)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골로 연결 터지자 “골”이라며 20여초 동안 소리쳤다.
차두리 해설위원은 정우영 캐스터의 긴 샤우팅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정우영 캐스터 따봉!”이라고 외쳤다. 또 “정우영 캐스터 괜찮으신가요?”하며 물으며 재치 있게 상황을 넘겼다.
정우영 캐스터는 이에 그치지 않고 독일의 두 번째 골이 나왔을 때도 샤우팅을 선보였다.
정우영 캐스터는 후반전 경기가 시작되기 전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 때 브라질 식 샤우팅을 해봤다”면서 “브라질에 와서 브라질식 샤우팅을 해봐야지 언제 해보겠느냐”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은 “솔직히 골 들어갔는데 정우영 캐스터처럼 안 하면 중계가 재미없다”, “정우영 캐스터, 밤 늦은 시간에 너무 시끄러운 것 아닌가?”, “정우영 중계, 신선했지만 샤우팅 오래 듣긴 힘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