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생애 첫 단독해설을 진행한 차두리가 경기를 마치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간적인 소감을 털어 놓아 화제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G조 첫 번째 경기 독일-포르투갈(4-0 독일 승) 전에서 차두리는 SBS 정우영 캐스터와 함께 월드컵 무대 생애 첫 단독중계를 가졌다.
이에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생애 첫 단독 중계! 와우!”라고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며 “정우영 형님! 나를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한결 편하게 해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의 해설을 들어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휴~”라며 그동안의 심적 부담을 털어놓았다.
단독중계를 마친 차두리는 18일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 중계를 위해 곧바로 쿠이아바로 이동하며 “이제는 한국전이 빨리 보고싶다. 빡빡한 일정이라 힘도 들지만 내가 좋아하고 가까운 후배들이 너무 많다. 후배들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찰 것 같다. 중계석에서 후배들의 플레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SBS는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예선 첫 경기를 차범근-차두리 명품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를 앞세워 오전 6시부터 중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