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가 미국의 권위있는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62개 드럼세탁기와 81개 전자동세탁기를 비교 분석한 결과 LG 제품이 두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LG의 드럼세탁기(모델명 WM8500HVA)는 에너지 효율과 세탁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점(82점)을 기록했다.
특히 컨슈머리포트는 세탁 시간을 20분 이상 줄여주면서도 세척력은 그대로 유지하는 ‘터보 워시’기능에 좋은 점수를 줬다. 터보 워시 기능으로 LG 드럼세탁기는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15%, 물 사용량은 40% 각각 줄었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설명했다.
전자동세탁기에서는 모델명 WT5680HVA가 7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 세탁기는 스팀을 뿌려 옷감을 부드럽게 만드는 ‘스팀 유연제’기능과 고장난 세탁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고장 원인을 알려주는 ‘스마트 진단’기능이 호평을 얻었다.
LG 세탁기는 컨슈머리포트 독자가 직접 점수를 매기는 브랜드 신뢰성 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 미국소비자연맹이 1936년부터 발간해온 컨슈머리포트는 웹사이트에 수시로 전 세계 가전제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