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뽑은 축구대표팀 '베스트 11'은? 1위 손흥민 2위 구자철 "포스트 박지성은 김보경"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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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에버랜드 갤럭시

축구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후원한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GALAXY)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이벤트 참여자 7000명의 응원 메시지를 분석해 포지션별 가장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은 선수 ‘베스트 일레븐(Best 11)’을 선정했다.

포지션별 국민이 뽑은 베스트 11에 공격수 부분은 박주영, 미드필더 부분은 손흥민과 구자철, 이청용,기성용, 한국영이다. 수비수 부분은 윤석영, 곽태휘, 황석호, 이용, 골키퍼 부분은 정성용 선수가 선정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5월 19일부터 갤럭시 마이크로사이트(www.galaxypride11.kr)에서 진행했던 '승리기원 응원 메시지'이벤트에 참여한 70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응원하고 싶은 대표팀 선수를 지정해 응원 메시지를 남긴 자료를 토대로 도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선수 중 757건(10.8%)으로 가장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은 선수로는 대표팀의 막내이자, 최고의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 선수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장을 맡은 구자철 선수가 752건(10.7%)으로 2위, 대표팀의 수문장 정성룡(732건, 10.5%) 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응원 메시지 유형으로는 ‘파이팅! 힘내세요!'(29.6%)와 "멋진 활약 기대할게요!"(27.7%) 등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또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20.5%)라며 선수들의 아끼며 부담을 덜어주는 메시지도 눈에 뛰었다.

이외에 선수들의 별명이나 애칭을 붙인 메시지도 있어 재미를 더했다. 대표팀 내에서 모 참치회사의 이름과 같은 지동원(MF)은 ‘참치’, 부끄러움이 많은 김창수(DF)는 ‘창숙이’ , 대표팀 최장신 공격수 김신욱에게는 ‘장신 마라도나’, 수비수 홍정호에게는 ‘벽정호’, 박지성이 지목한 후계자 김보경에게는 ‘포스트 박지성’이라는 별명을 부르며 애정을 담은 응원을 보낸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또 수비수 이용의 이름을 활용해 ‘이용~이용~ 비키세요 이용 갑니다!’, 배우 한혜진을 배우자로 맞이한 기성용에게는 ‘한혜진이 보고 있다’라는 재치 있는 댓글 응원이 다수 게재되기도 했다.

갤럭시 관계자는 "국가대표 공식 단복 협찬은 물론, 응원가와 응원 메시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러시아와의 첫 경기부터 한 경기 한 경기 국민들의 응원과 염원을 바탕으로 멋진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단복 프라이드 일레븐(Pride11) 수트를 협찬했으며, '대표의 자부심으로 승리하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수 김경호와 국민 2014명이 함께 부르는 갤럭시 공식 축구 대표팀 응원가 '승리를 원해(Pride 11)을 제작∙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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