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기부형 통일 금융상품 출시

입력 2014-06-17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적십자사와‘통일기금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

우리은행은 대한적십자사와 통일기금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입출식통장, 정기예금, 펀드로 구성된 기부형 금융상품인 ‘우리겨레 통일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통일기금 조성을 위해 이자 일부를 자동기부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대한적십자사는 기부된 자금을 통일관련 사업에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겨레 통일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추가로 연 0.5%p를 우대하며 우대된 이자는 예금주 명의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되는 입출식 통장이다.

최고 3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으로 연 0.1%포인트가 추가 우대돼 연 2.7%의 금리가 제공되며 만기 해지 시에 우대이자가 대한적십자사로 기부된다. 이와 함께 판매하는‘우리겨레 통일펀드’는 교보악사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펀드상품으로 운용수익 중 40%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된다.

특히 우리겨레 통일 통장 및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기존 상품과 동일한 금리 및 수수료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우대금리를 활용해 기부도 하고 기부영수증으로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지점을 운영하는 민족은행으로서 이번에 국민의 통일염원을 담아 마중물 형태의 통일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통일관련 사업에 동참하여 통일 선도은행으로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이 17일 서울 대한적십자사에서 유중근 총재와 통일기금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95,000
    • -0.14%
    • 이더리움
    • 3,438,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0,700
    • -3.88%
    • 리플
    • 704
    • -0.56%
    • 솔라나
    • 226,300
    • -1.05%
    • 에이다
    • 462
    • -3.95%
    • 이오스
    • 579
    • -2.2%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2.09%
    • 체인링크
    • 14,960
    • -2.92%
    • 샌드박스
    • 325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