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수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입력 2014-06-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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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수출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사항을 듣기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17일 인천 주안산업단지서 최근 원화강세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와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수출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최수현 금감원장과 권선주 기업은행장을 비롯한 현지 금융기관 지점장 등이 참석해 수출 중소기업과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수출 중소기업들은 원화 강세 지속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는 “외환당국이 환율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면서 무역금융 등 자금 지원을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환위험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은행들이 환위험관리 교육에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최수현 원장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금융지원 확대와 거래기업에 대한 환위험관리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은행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환위험관리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원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중 제도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빠른 시일내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기관에 전달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하여 ‘기업을 살리는 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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