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에 휴대폰용 모듈 공장 설립 추진

입력 2014-06-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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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휴대폰용 모듈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북부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하노이를 방문해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예방, 투자의사를 밝히고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0년까지 북부 박닝성의 삼성전자 제1 휴대전화 공장 잔여부지 46.28 헥타르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부품을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에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박닝성 옌퐁공단에서 연산 1억2000만대 규모의 세계 최대 휴대전화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인근 타이응웬 성에서도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을 완공해 시험생산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대상 부지와 투자 규모 등 세부계획을 담은 투자제안서를 기획투자부(MPI)와 산업무역부 등 베트남 관계부처에 제출했다. 베트남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첨단기술 업체에 적용되는 법인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기술 업체로 인정받으면 첫 4년간은 법인세가 전면 면제되고, 이후 9년간은 법인세 50%가 감면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대상 부지 및 투자 규모 등 세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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