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진세연의 정체가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올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ㆍ연출 진혁)’ 14회에서는 각자의 이유로 한승희(진세연)를 의심하는 박훈(이종석)과 장석주(천호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닥터이방인’에서 한승희는 박훈 모친 이미숙(이일화)을 장석주와 김태술(정인기)의 손에서 빼돌렸다. 한승희는 이창이(보라)에게 이미숙을 맡기며 “훈이도 몰라야 한다. 그래야 훈이 어머니도 훈이도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승희는 “어머님 안전한 데 있다. 장석주는 날 믿지 않아 그동안 어머님 행방을 알려주지 않았다. 내 배에 수술자국이 없는 걸 보고 나서야 날 믿었다. 여기 오기 전에 몇 번이나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나 박훈은 “내가 널 의심할 거란 생각은 안 했냐. 네가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는 것도 못 믿겠고, 이제 네가 재희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그러자 한승희는 “그럼 널 그냥 둘 것 같냐. 네가 죽으면 어머니는 어쩌냐. 어머니는 20년을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정신까지 잃은 분이다. 딱 한 달만 기다려 달라. 제발 부탁이다”고 사정했다.
이날 ‘닥터이방인’을 본 네티즌은 “‘닥터이방인’ 점점 흥미로워진다” “‘닥터이방인’ 다음 편이 기대된다” “‘닥터이방인’ 박훈 한승희 대화내용이 흥미롭다” “‘닥터이방인’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