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05년4월부터 2006년 3월 기간 중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등 보험모집조직의 현황 및 경영효율을 분석한 결과 보험설계사는 19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험대리점은 5만6000개로 전년보다 3000여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또 보험설계사의 정착율, 보험계약 유지율, 보험모직조직의 생산성이 전년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착률은 2.5%p 높아졌으며, 유지율은 13회차 0.3%p, 25회차 7.4%p로 각각 증가했다.
금감원은 설계사 충원방식 변경, 저효율 모집조직의 정비, 완전판매를 위한 제도개선 등에 따라 효율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명보험 보험설계사의 월평균소득이 335만원으로 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했고 보험대리점도 대리점당 월평균 소득이 442만원으로 처음으로 4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보험대리점의 월평균소득도 1361만원으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생명보험 보험설계사의 판매비중이 48.6%를 점유, 전년도보다 7.2%p 증가했고 방카슈랑스의 판매비중은 27.3%로 전년보다 1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방카슈랑스의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의 경우 보험대리점의 판매비중이 47.3%로 전년보다 2.4%p 감소했으며 보험설계사의 판매비중은 35.0%로 전년보다 0.2%p 늘었지만 방카슈랑스는 3.3%로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