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전 첫골 날린 이근호 연봉, 알고 보니 '100만원대'...앞으로 얼마나 오를까

입력 2014-06-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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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연봉, 대한민국 러시아

(사진=연합뉴스)

2014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에서 값진 첫 골을 날린 이근호(29·상주상무)의 연봉이 화제다.

이근호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경기 대한민국-러시아 전에서 후반 23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이날 후반 11분 박주영(29·왓포드)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활발하게 뛰며 첫 골을 넣었다. 이근호의 강력한 슛이 러시아 골키퍼의 손에서 미끄러지며 골망을 갈랐다.

이근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다음 경기 더 잘할 것이다"며 "오랫동안 꿈꿨던 골이다. 기다려왔다. 그런데 막상 현실이 되니 아직 실감이 안난다"며 "오늘 훈련할 때 슈팅감이 좋았다. 자신있게 찼는데 운이 따랐다. 계속 키핑하고 패스하고 준비 잘해서 알제리전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후 온라인에서는 이날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의 연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근호는 브라질월드컵 출전 선수 중 연봉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 신분인 그는 프로선수 연봉이 아닌 일반 사병 호봉에 맞는 월급을 받고 있는 것. 현재 상병인 이근호는 월급 13만4600원을 받는다. 연봉으로 따지면 161만5200원이다.

이근호 연봉 100만원대에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러시아전 첫골 주인공 이근호 연봉 너무 초라하다" "대한민국 러시아전 첫골 주인공 이근호 연봉 앞으로 얼마나 오를까" "대한민국 러시아전 첫골 주인공 이근호 연봉, 기대되겠다" "대한민국 러시아전 첫골 주인공 이근호 연봉, 박지성 만큼만 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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