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 네덜란드 VS 이겨야 하는 호주, 19일 새벽 격돌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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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사진 가운데)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우승 0순위’ 스페인을 1-5로 압승한 네덜란드는 1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호주와 경기를 펼쳐진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FIFA랭킹 15위)는 14일 새벽4시에 치러진 조별리그 1차전에서 1위인 스페인을 상대로 1-5 대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키며 B조 1위로 우뚝 섰다.

네덜란드는 3번(1974ㆍ1978ㆍ2010)의 월드컵 준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세계적인 축구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화려한 공격축구를 구사해 유럽 내에서도 강팀으로 손꼽히며 유럽지역 예선에서도 10전 9승 1무를 기록하며 일찍부터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요 선수로 지난 스페인전의 영웅 로빈 반 페르시와 아르엔 로벤 등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호주(62위)는 2006 독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호주는 전력 면에서 같은 조의 스페인과 네덜란드, 칠레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호주는 지난 1차전에서 칠레에게 승리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칠레에게 1-3으로 패해 사실 상 호주의 16강 진출은 멀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2차전에서 네덜란드전에서 예상 밖의 선전으로 승리한다면, 조 2위로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호주 대표팀의 주요 선수는 루커스 닐과 팀 케이힐, 브렛 홀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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