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상현실 기기 전문 제조사인 오큘러스 등과 제휴해 헤드셋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오큘러스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출처 오큘러스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가상현실 헤드셋을 ‘삼성 기어 VR’라는 상표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위버기즈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기어 VR’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상표 출원 문서에 해당 상표를 적용할 수 있는 제품 카테고리로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등과 함께 ‘휴대전화용 무선 헤드셋’을 명기했다.
삼성전자는 가상현실 기기 전문 제조사인 오큘러스 등과 제휴해 헤드셋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전문 매체 엔가젯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부문을, 오큘러스가 소프트웨어 부문을 주로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위버기즈모는 삼성전자가 오는 9월 삼성 ‘갤럭시노트4’와 함께 VR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