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OMC 결과 앞두고 혼조세...FTSE100 0.17% ↑

입력 2014-06-19 00:58 수정 2014-06-1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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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대두되면서 등락폭은 제한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17% 오른 6778.5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0.10% 상승한 9930.33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13% 내린 4530.37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1% 하락한 346.13을 기록했다.

연준이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라크 사태가 악화하면서 부담이 됐다.

리처드 헌터 하그리브스랜스다운 주식 부문 헤드는 "연준의 성명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퍼졌다"면서 "지정학적인 우려에도 선진경제는 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 반군이 최대 정유공장을 장악하면서 유가가 상승하자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 최대 정유사인 셸의 주가는 1.5% 올랐다. 영국 3대 정유사 BG그룹은 0.8% 상승했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은 알제리와 37억 달러 규모의 탱크 공급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2.3% 올랐다.

이동통신업체 보다폰그룹은 1.5% 상승했다. 아마존닷컴과 스마트폰 신모델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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