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알톤스포츠가 GS글로벌과 손잡고 일본에 자전거 수출에 나선다. 올 3분기 내 수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19일 “GS글로벌 동경법인을 통해 일반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 수출을 교섭하고 있다”며 “3분기 안으로 1차 수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12월 GS글로벌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당시 GS글로벌은 알톤스포츠가 실시한 25억5828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알톤스포츠의 주식 5507만60주를 확보했다.
알톤스포츠는 이번 진출을 통해 자전거의 대중화로 관련 시장이 발달된 일본을 적극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중국(29%)과 네덜란드(18%)에 이어 전체 자전거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전기자전거 시장은 글로벌 성장 추세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세계보고서(EBW)에 따르면 2010년 3050만 대 규모였던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443만 대로 20% 가까이 커졌다. 올해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3704만대, 내년에는 4006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알톤스포츠는 GS글로벌과 함께 독일을 기반으로 유럽시장 개척도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GS글로벌 독일 지사를 통해 현지 전기자전거 샘플을 주고 바이어들과 물밑 교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태국과 러시아 등에는 일부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알톤스포츠는 하반기 GS글로벌과 함께 세계 자전거 박람회에 참여하며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더욱 열을 올릴 계획이다. 알톤스포츠는 오는 8월 세계 제4대 자전거 박람회 중 하나인 독일 유로바이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모터바이크쇼에도 나간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유로바이크는 매년 참여했지만 올해는 GS글로벌 한국 본사, 현지 지사와 협업해서 나갈 예정”이라며 “라스베이거스 바이크쇼에도 협업해서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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