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사진=AP뉴시스)
벨기에 언론이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벨기에 일간 데모르겐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 후, 앞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 “튀니지 대표팀의 조르쥐 리켄스 감독이 한국팀에 대해 ‘매우 약한 팀’이라고 말한 것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리켄스 감독은 지난달 벨기에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은 벨기에에 특별히 어려운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팀의 전력을 낮게 평가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러시아전을 통해 한국팀은 이전 평가전에서 보였던 약점을 보강했으며 특히 수비가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데모르겐은 축구 전문 기자들의 평가를 인용하여 “러시아전에서 한국팀은 수비 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들도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정신적으로도 자신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