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코골이, 방치하면 건강이 '휘청'

입력 2014-06-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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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검진으로 자신의 상태와 맞는 치료법 선택해야

코골이는 숨구멍인 기도가 좁아져서 연구개나 혀 뒤쪽 부위가 내는 진동소리를 말한다. 수면을 취할 때 공기가 원활히 통과해야 하는데 기도가 좁아지면서 이를 방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코골이는 주로 ▲비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 ▲기도를 막는 종양 등에 의해 발생된다. 특히 비만인 경우에는 기도의 근육과 지방이 늘면서 숨구멍을 작아지는 현상에서 코골이가 심각해진다. 비만 환자는 체중 1kg 증가할 때 수면무호흡장애 지수 1-1.5 정도가 증가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또한 중증 코골이는 주변 사람들의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코골이를 방치하면 심장질환,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증과 같은 심혈관계질환 및 폐질환 신경 정신계통까지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아무리 잠을 자도 주간졸림증이나 만성피곤 등의 증상을 호소하거나 무호흡이 관찰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은 뒤, 그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코골이 치료 방법은 ▲목젖을 절제하는 방법 ▲연구개와 목젖에 경화제를 주입하는 주사코골이수술 ▲3-4개의 임플란트를 삽입해 연구개의 떨림을 완화하는 연구개 임플란트 수술 등이 있으며, 비수술적 치료는 하악을 전방으로 옮겨 기도 일부분을 확장하는 구강 내 장치가 있다.

이와 관련, 미국수면전문의 시험을 통과한 이종우 원장(숨수면클리닉)은 "코골이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대부분이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해 일반적인 수술보다 기도를 넓혀 확장시키는 수술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검진 없이 단순히 목젖이 늘어졌다고 목젖 절제 수술 등을 하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어 "수면 전문의를 찾아 수면다원검사와 3DCT 등으로 수면호흡장애를 앓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숨수면클리닉은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수술 전후 3DCT 사진을 보여주며, 수술을 마친 뒤 기도 확장을 mm 단위로 설명해 보다 확실한 수술효과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숨수면클리닉의 이종우 대표원장은 수면질환과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장애 치료를 위한 기도확장(재건)수술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기도확장수술은 좁아진 기도를 넓혀 확장시키는 수술로 호흡하기 편한 기도 상태를 만들어 주어 1회의 수술로 90% 이상의 환자들이 치료를 종결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우 원장은 “하지만 고난도의 수술 기법을 필요한 수술이기에 집도의의 수술경험이 중요하며 증상과 상태에 따라 양압기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므로 전문의 상담을 먼저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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