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는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가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소 학술상(Microsoft Research Faculty Fellow)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컴퓨터 공학계를 선도하는 젊은 교수들을 선정, 10만 달러의 상금과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와 긴밀히 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학술상은 컴퓨터 공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의 하나로 한국인 수상은 전 교수가 처음이다.
전 교수는 “앞으로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 교수 이외에 스탠퍼드대 펄시 리앙 교수, MIT대 비노드 바이쿤타나단 교수 등 총 7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4일 미국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다.
전 교수는 대용량 빅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모바일 보안 등의 연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