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황민우, 악성댓글에 “이제 괜찮다. 옛날 일이다”

입력 2014-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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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황민우

▲리틀 싸이 황민우(사진=뉴시스)

‘리틀 싸이’ 황민우가 과거 악성댓글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황민우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회관에서 진행된 신곡 ‘아리아리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문화가정이라는 것에 대한 악플이 많이 달렸지만 옛날 일이라 이제 괜찮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악성댓글은 생각 안하고, 이제 악성댓글이 달리지 않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잘하려 하고 있다”고 악성댓글에 대한 의견을 씩씩하게 전달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리틀 싸이’ 황민우는 데뷔 초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황민우가 신곡 ‘아리아리랑’의 무대를 선보이자, 황민우의 어머니는 “오랜만에 민우를 무대에서 보니까 춤도 너무 잘 추고 좋다”며 눈물을 흘렸다.

황민우는 지난 4월 21일 ‘아리아리랑’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활동을 미뤄왔다. 퓨전국악 ‘아리아리랑’은 우리나라 전통 민요 아리랑을 차용해 현대감각에 맞게 각색된 곡이다.

한편, 황민우는 지난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 싸이’로 불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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