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부천 옥길지구 내 상업시설용지 3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주유소용지 1필지 등 5필지(1만1369㎡)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상업 1-1·2·3 등 3필지다. 공급 예정 금액은 38억6717만~86억952만원으로 3.3㎡당 900만~1150만원이다. 1427~2474㎡ 면적에 건폐율 60%, 용적률 600%이며 최고 10층의 복합 상가를 지을 수 있다. 오는 11월 착공 예정인 대형마트 부지와 길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다.
주차장용지 1필지는 2264㎡ 면적에 건폐율 90%, 용적율 600%, 최고층수 7층의 주차전용건물을 올릴 수 있다. 가격은 42억1104만원(3.3㎡당 610만원)이다. 주상복합용지와 상업부지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30%까지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또는 판매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주유소용지 1필지는 건폐율 60%, 용적율 180%에 3층 규모의 주유소 건물을 지을 수 있다. 3746㎡ 면적에 가격은 76억438만원이다. 지구를 가로지르는 주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E-마트 부지가 입지한 사거리 맞은편에 조성된다.
이들 용지 모두 3년 분할로 완화된 대금납부 조건이 적용된다. 오는 24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입찰 신청을 받으며 당일 오후 6시 이후 낙찰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의 매각공고를 확인하거나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2-890-5182)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부천 옥길지구는 서울 서남부의 거점이자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라며 "인구 2만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향후 인접한 부천범박·서울항동 지구와 함께 인구 4만5000명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하는 만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