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아마존과 앱스토어 파트너십

입력 2014-06-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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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대 위해 아마존 앱스토어 접속과 관련한 파트너십 맺어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가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아마존의 앱스토어 이용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이 제공하는 게임과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게 됐다고 WSJ는 설명했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앱으로부터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번 제휴에도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앱의 선택 폭은 애플과 구글보다 여전히 떨어진다고 WSJ는 지적했다. 특히 미국 내 인기 앱인 소셜커머스 ‘그루폰’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모바일 게임 ‘캔디 크러쉬’ 등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제한된다. 블랙베리는 현재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13만 개의 앱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구글과 애플은 자체 앱스토어에서 100만개 이상의 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블랙베리는 최근 기업용 메시징 보안 솔루션인 ‘BBM 프로텍티드(Protected)’를 내놓는 등 보안 부분에 중점을 둬 회사와 정부 고객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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