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 스타디움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달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
월드컵 러시아전에서 첫골의 주인공 이근호의 별명이 화제다.
이근호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 스타디움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날 한국은 이근호의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근호는 첫골을 넣고 현역 군인인 이근호의 몸값과 과거가 집중 조명됐다.
몸값과 관련된 별명이 바로 ‘15만원의 사나이’ . 이근호는 현재 병장으로 월 14만9000원을 받는것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이근호의 연봉을 계산하면 178만원 수준이다. 이는 브라질월드컵 전체 선수 중 최저 연봉이다.
또 이근호는 ‘태양의 아들’로 불린다. 이근호의 전 소속 구단인 대구 FC의 마스코트가 태양인 점에서 착안했다.
이근호는 이름과 비슷한 발음의 ‘이그노어(Ignore)'로 불리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이근호 별명, 이근호 별명 짓기 릴레이가 시작됐다”, “이근호 별명, 이근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내 중학교 동창이 괜시리 생각난다”, “이근호 별명, 이제 이상병 아닌 국민영웅, 국민일꾼 등극”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