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완, "'왕가네 식구들' 이후 작품선택 고민…사극 좋아해 재밌을 것 같았다"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

입력 2014-06-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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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완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린 이준기와 남상미를 비롯해 전혜빈, 한주완이 참석했다.

한주완은 "왕가네 이후 작품을 여러개 놓고 고민했다. 사극을 좋아했는데 '조선총잡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고 역할 제의를 받았다"며 "재미있게 봤다. 잘해야 겠다. 재미있게 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주완은 "다른 배우들이 연배가 비슷하고 사적으로 자리도 가져서 친해졌는데 선생님들과 함께할 때는 긴장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전혜빈은 "끼가 많다. 분위기 메이커다"며 "숨겨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나 시청자들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주완은 조선의 고독한 혁명가 김호경으로 분한다. 김호경은 개화사상을 받아들여 새로운 세상으로의 혁명을 꿈꾼다. 혁명의 길에서 동반자로 만난 정수인(남상미)을 사랑하게 되지만, 그녀의 품안에 박윤강(이준기)이라는 사내가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제 어미가 그랬듯 평생 외로운 사랑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하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이 총 지휘에 나선다. 이에 히어로 액션에 강한 이준기와 감성 연출의 김정민 PD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를 모으며 또 한편의 히트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조선총잡이'는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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