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월드는 전일대비 14.79%(270원) 내린 1555원을 기록했다. 이월드는 지난 10일 중국 완다그룹의 투자유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전일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주가가 105.98% 급등했다. 그러나 이날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976만9015주로, 하한가 매도잔량은 76만809주다.
케이비부국위탁리츠는 전일대비 14.84%(380원) 내린 2180원을 기록했다. 전일에 이은 하한가다. 케이비부국리츠는 지난 16일 회계감사인인 이촌회계법인이 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검토의견으로 ‘부적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한국거래소는 케이비부국리츠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홈캐스트가 전일대비 14.90%(1210원) 내린 6910원을 기록했다. 전날 한 언론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홈캐스트의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측은 주가조작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전일에 이어 하한가를 지속했다.
한국전파기지국도 전일대비 14.76%(2000원) 내린 1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파기지국은 이날 경영진의 횡령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현재까지 검찰조사와 관련해 경영진의 횡령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