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사용자 스스로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 ICT에 대한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내가 만드는 ICT DIY란 누구나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ICT 제품ㆍ서비스를 구상하고 이를 조립ㆍ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부는 19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관련 전문가와 참석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내가 만드는 정보통신기술 활성화 추진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미래부 백기훈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국민의 상상력을 과학기술과 ICT에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겠다”면서 “정부가 이런 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청회는 정부의 DIY 활성화 대책 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미래부는 △ICT DIY 창작문화 확산 △ICT DIY 창작활동 지원 △개방형 표준·플랫폼 개발·보급 △국제협력 지원 등 4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미래부 오상진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은 “DIY 핵심 정책에는 두가지 측면이 있다”면서 “개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정부가 돕고, 이것이 커지면서 산업적 의미도 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청회는 오상진 과장을 비롯해, 김형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센터장, 여수아 전국대학생창업동아리연합 회장, 주승현 네이버 카페 아두이노 스토리 대표, 조혜경 한성대 교수, 최재규 매직에코 대표, 김진범 위즈네트 상무 등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해 토론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한편 미래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내가 만드는 ICT 활성화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ICT DIY 창작문화 확산과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