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는 19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6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홈런포 재가동은 지난 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이후 15일만이다. 이번 홈런으로 이대호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 2012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24홈런을 쳤고, 이듬해에도 24홈런을 기록하고 나서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한편,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