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베리 주가 추이. 블룸버그
'원조' 스마트폰업체 블랙베리가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블랙베리는 지난달 마감한 회계 1분기에 2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랙베리는 전년 동기에 84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전분기 적자는 4억2300만 달러에 달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하면 주당 11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가 전망한 26센트에 비해 적자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억6600만 달러로 69% 감소했다. 월가는 9억63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베리는 회계 1분기 보유 현금은 31억 달러로 전분기의 27억 달러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블랙베리는 올해 손익분기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 발표 이후 나스닥 개장 전 거래에서 블랙베리의 주가는 1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