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한은정, 정보석이 쏜 총에 김강우 대신 몸 던져

입력 2014-06-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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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방송 장면(사진=방송화면 캡처)

한은정이 김강우 대신 총에 맞고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연출 홍석구ㆍ이진, 극본 유현미)’ 20회에서는 강도윤(김강우)과 서동하(정보석)이 설전을 벌이는 중 홍사라(한은정)이 총에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도윤은 “돈을 주무르는 펀드 매니저만이 네 옆에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며 “3년간 테리 영으로 살면서 복수를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서동하는 “그렇게 노력해서 테리 영으로 돌아왔으면서 왜 강도윤을 못버리느냐”며 강도윤을 나무랐다.

강도윤은 “테리 영으로서 사치와 쾌락에 빠져 잠든 날이면 어김없이 손바닥으로 밖에 진실을 밝힐 수 없었던 아버지가 떠올랐다”며 “난 결국 우리 아버지의 아들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서동하는 “등신 같다. 기껏 돈과 권력을 양손에 쥐고 테리 영이길 포기하느냐”며 “이미 썩어버린 동생 따위 때문에 나를 괴롭히느냐. 전 국민을 먹여 살릴 나는 중요하다”며 끝까지 합리화시켰다.

극도로 화가 난 서동하가 강도윤에게 총을 쏘자, 홍사라는 자리에서 일어나 강도윤 대신 총에 맞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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