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김상중, 전지원에 “피 흘리기 전에 약점 잡아 밟아라”

입력 2014-06-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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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개과천선’ 김상중이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연출 박재범ㆍ오현종, 극본 최희라)’ 14회에서는 차영우(김상중)가 전지원(진이한)과 환율상품 재판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중 여태볼 수 없었던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우는 “형사 재판 어떻게 되어 가느냐. 가처분보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겠다”며 “중앙지검장을 날려야겠다. 차기 지검장은 누구일지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

이어 “출세욕은 있는데 돈이 없어 필요한 사람이나 여자 문제 복잡하거나 약점 하나쯤 있어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지원은 “이렇게까지 하실 줄 몰랐다”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내 차영우는 “둑이 무너지면 환율상품만으로 끝날 것 같으냐.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재판이다”면서 “애초에 밟지 않으면 질질 끌려가며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개과천선’은 수ㆍ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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