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3.3%↑…이라크 우려ㆍ美 연준, 초저금리 유지

입력 2014-06-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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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이 19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이라크를 둘러싼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부양책 의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안전 자산인 금 수요를 높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41.40달러(3.3%) 급등한 온스당 1314.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며 지난 4월 14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날 이슬람 수니파 반군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 최대 정유공장인 북부 살라헤딘주 바이지의 정유공장을 장악한 데 이어 이날 정부군과 ISIL 간에 교전이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총 300명의 군 자문관을 이라크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존 케리 국무장관을 이라크로 보내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습과 특수부대원 파견 등의 옵션을 고려하고 있지만 지상군을 파병하지는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란은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포괄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채권매입 규모를 월 3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축소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의 회복을 이끌 정도로 강하다면서 출구전략에 대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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